[MBN스타 여수정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컴백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24일 세 번째 미니앨범 ‘로스트’(LOST)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는 이별을 경험한 후에 느껴지는 그리움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았다.
그동안 줄곧 건강한 섹시미를 자랑했던 나인뮤지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우아한 섹시함을 드러냈다. 순백의 시스루 드레스와 검정 드레스는 멤버들의 매력을 강조하며, 성숙해진 변신까지 알린다. 특히 평균키 172cm를 자랑하는 나인뮤지스는 길고 가녀린 팔과 다리를 이용한 안무와 의자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파워풀했던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안겨줬다.
이번 앨범에는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외에도 ‘a.m.3:00’ ‘몰래’(Secret) ‘쿵치딱치’(KOONG CHIT DAK CHIT) ‘투 마인’(TO. MINE)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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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 방송 캡처 |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이번에도 긴팔과 다리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끈다. 발레 동작을 연상케 하는 동작의 연속은 이들만의 우아함을 보는 것 같아 신선하다. 특히 의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퍼포먼스는 무대를 가득 채운다. 시작부터 끝까지, 따로 또 같이 의자를 이용한 동작을 선보여 작은 동선도 눈에 들어온다. 맨바닥에도 스스럼없이 주저앉아 퍼포먼스를 이어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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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당 방송 캡처 |
컴백 무대에선 멤버들의 의상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면서도 재해석된 섹시함이 담긴 의상이 남성 팬들은 물론 여성 팬들도 사로잡고 있다. 순백의 시스루 드레스와 검정 원피스는 노출하지 않아도 섹시미를 강조하며 동시에 가려졌던 청순미도 함께 드러난다.
검정 시스루 원피스를 입은 멤버들은 시크하면서도 매혹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각선미가 돋보이는 짧은 하의에 베이지색 상의로 멋을 낸 의상을 통해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때문에 각 무대 별 의상이 주는 효과도 매번 궁금케 만든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