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Mnet ‘헤드라이너’ 출연 후 더욱 인기몰이 중인 DJ JOY(조이)가 새 앨범을 발매해 기다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DJ JOY는 지난 11월17일 네 번째 싱글 앨범 ‘헝거게임’(Hunger Game)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리믹스 버전, 총 2곡이 수록되어 있다. 장르는 일렉트로 하우스이며, 한층 강렬해진 사운드를 무기 삼아 연말 클럽파티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덕분에 기다렸던 팬들에겐 선물과도 같은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DJ JOY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고, 팬들은 해당 글과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또한 “드디어 내일 많이 기다려주셨던 음원이 발표됩니다. 국내 모든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는 글로 다시 한 번 셀프 홍보를 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었던 DJ JOY의 음악을 원하는 곳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반응은 뜨거웠다.
◇ 다른 앨범과 이번 앨범 ‘헝거게임’의 차이점과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앨범의 주 장르는 일렉트로 하우스이다. 두드러지는 점은 드롭부분의 신스라인이 록 주법을 기반으로 전개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맬버른 바운스 스타일의 ‘퍼니 조이’와 차별되는 부분이며, 훨씬 더 강렬한 사운드로 되어 있어 클럽과 페스티벌 공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앨범 콘셉트는 나의 디제잉과 음악스타일에 맞추어 ‘여전사’이다. 이는 마치 영화 ‘헝거게임’의 여주인공 또는 잔다르크 같은 강인한 여성을 모티브로 했고, 앨범 재킷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가미하여 구름과 해, 달, 꽃, 의상으로 용포를 입과 어좌에 앉아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전사 DJ라는 느낌으로 표현해봤다.”
◇ Mnet ‘헤드라이너’ 출연 후의 근황은 어떤가.
“‘헤드라이너’는 내게도 첫 방송이었기에 어리둥절했고 텔레비전에 비추어지는 내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다. 돌이켜보면 좋은 경험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 중 내가 생각하는 것, 내 마음과 다른 모습으로 비쳐지는 장면이 너무 많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이해는 하지만 많이 안타까웠다. 논란이 됐던 첫 번째 미션에선 2대 중 1대를 오른쪽으로 놓고 플레이를 했어야 됐는데 이미 지연됐던 터라 촬영 팀의 시간 없다는 말에 그냥 시작한 게 큰 화근이 된 거 같다. 인과응보라 생각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방법 말고는 또 무슨 변명이 필요하겠나 싶더라. 다만 비트 매칭도 못하는 DJ로 방송에서 계속 밀고 나간 게 좀 아쉽다. 그럼에도 내가 충분히 무대에서 증명해나가면 될 문제이기에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여러 DJ들과 방송을 하며 많은 걸 깨닫고 배운 부분이 많아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이제 2년차 DJ에 접어들었느니 좀 더 넓은 마음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12월12일 악스홀에서 헤드라이너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 후 12월 중순부터 상해와 북경, 소주, 마카오 등 연말에 중국 투어 일정이 있다. 내년에는 해외 일정과 또 다른 앨범이 발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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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현장에서의 팬 분들 혹은 클러버들의 즉각적인 반응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또 반가워해준다. 내가 플레이하는 음악을 좋아해주니 정말 즐겁고 행복하다.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는 것처럼 앞으로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며, 모두의 심장이 뜨거워지는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만드는 노력하는 DJ가 되고 싶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