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아빠'의 다정한 면모와는 대조되는 '싸이코패스'연기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다.
송일국은 출연한 영화 ‘타투’의 개봉을 앞두고 25일 방송된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했다.
‘타투’는 말 못할 상처로 비운의 타투이스트가 된 수나가 자신을 가해한 범인 지순(송일국)을 우연히 고객으로 만나면서 시작되는 질긴 악연을 숨막히게 그린 영화다. 송일국은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파격 변신해 돌아오는 영화 ‘타투’의 서막을 알리며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이 날 방송의 백미는 리포터 권혁수와의 불꽃 튀는 취조신이었다. 형사로 분한 권혁수의 콩트 연기를 지켜보던 송일국이 돌연 "똑바로 해, 앉아봐봐"라고 말한 뒤 1:1 연기 코치에 나섰다.
방금까지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던 송일국이 돌연 정색하며 리포터의 멱살을 잡자 급당황한 권수혁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돌발상황'이라는 자막이 떠 시청자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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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국 ‘타투’로 싸이코패스 변신…다정한 삼둥이 아빠는 어디로? |
제작진 역시 송일국의 실감나는 연기 코치에 "시청자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연기 공부중입니다"라고 전할 만큼 찰나에 깊은 감정을 잡고 연기력을 폭발시키는 배우 송일국의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의 연기 변신이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재미있었어요. 워낙 이런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와서 못 하고 있었거든요. 큰 기회를 주고 휴가도 주고 일하는
그는 삼둥이 얘기에는 따스한 아빠의 모습이었지만 역시 연기에 대해 얘기할 때는 카리스마 있는 배우였다. 송일국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사이코패스 스릴러 영화 ‘타투’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타투’ 송일국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