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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가 2년 연속 MAMA 대상 수상자로서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2일 오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진행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5 MAMA) 기자간담회에서 엑소 멤버 첸은 2013, 2014 MAMA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데 대해 “우리가 받았던 상드레 대한 무게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첸은 “올해 마마에서도 엑소가 상을 받게 된다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신다면 그 상에 걸맞는 엑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멤버 수호는 “정확히 어떤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우리가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했고,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면 그에 걸맞는 상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상이든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호는 과거 콘서트 중 상의 탈의한 것과 관련, “MAMA에서도 상의 탈의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기분이 좋으면 벗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다 2009년부터 MAMA로 변모, 2010년부터 마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2012년부터 4회 연속 홍콩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5 MAMA는 ‘테크 아트’를 주제로 최첨단 기술들과 예술이 융합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프리위크 프로그램을 신설, 홍콩을 찾은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가 하면, 전문 부문 시상을 통해 아시아 각국 음악 전문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등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CJ E&M 엠넷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은 “MAMA를 통해 단순히 음악 시상식이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해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갖는 장을 만들고자
2015 MAMA에는 싸이, 빅뱅, 씨엘, 아이콘, 소녀시대 태티서,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박진영, 갓세븐, 몬스타엑스, 방탄소년단, 세븐틴, 산이, 자이언티, 제시, 현아, 펫샵보이즈, 주윤발, 채의림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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