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 후속편 방송…노들길 살인사건은 무엇?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신정동 살인사건(일명 '엽기토끼 살인사건') 2탄이 방송된다.
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10월 방송돼 화제가 된 신정도 살인사건 후속편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당시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피해여성 박 씨의 기억을 떠올리는 데 초점이 주로 맞춰졌다면, 이번 화에서는 신정동 살인사건의 범인이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노들길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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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서진희(가명)씨가 친구 김민영(가명)씨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가, 늦은 시각에 택시에서 내린 후 실종된 사건이다.
당시 진희씨의 부모는 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실종신고를 했지만, 그는 실종된 다음날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알몸 상태로 유기된 채 발견됐다.
더욱이 충격적이었던 것은, 시신의 상태가 깨끗한데다 심지어 피해자의 몸 속에는 휴지가 넣어져 있었던 것이다.
사건을 맡았던 경찰은 범인이 성폭행 혹은 성추행을 한 뒤 자신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 일부러 씻긴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리고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은 채 미제로 남고 말았다.
당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근처에서 벌어졌던 '신정동 연쇄살인'의 범인이 진희씨를 살해한 범인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두 사건의 범행수법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 때문에 개별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된 바 있다.
그러나
신정동 살인사건과 노들길 살인사건의 연결고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후 11시1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싶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