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팝` 유재환 "섭외 자체가 신기…그냥 즐겁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예능샛별’ 유재환이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상암 CGV에서 케이블채널 tvN 신규 예능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연출 최성윤, 이하 ‘방시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성윤 PD는 유재환의 캐스팅에 대해 “먼저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 세 분이 뭉친 것이었고 유재환은 방송(‘무한도전’)을 통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치 않게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사람이 괜찮더라. 호감이고, 이 프로그램에 잘 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 분은 타 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시청자들도 익히 알고 계시지만 잘 모르는 한 분이 세 분과의 케미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환은 예능 첫 고정 발탁 소감에 대해 “나는 그냥 즐겁다. 섭외가 되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섭외된 것 자체가 즐거웠고, 좋은 기획의도의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출연자들에게 양도한 1시간을 그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나가는 재미담보 시간대출 프로젝트다. 1인 방송의 형태가 아닌 실제 방송용 프로그램을 기획, 매 주 색다른 주제의 프로그램 기획부터 편성표 작성과 섭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출연진이 리드하게 된다.
판매의 대가는 목표 시청률 달성. 방송 분량은 재미만을 담보로 결정된다. 완성된 콘텐츠는 시청률에 따라 출연자들간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유세윤은 기상천외 오디션 ‘쿠세스타 on TV’, 장동민은 ‘승부욕’,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외전’을 각각 준비했다. 이밖에 예능초보 유재환은 감초이자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