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그룹 디제이디오씨(DJ DOC) 김창렬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가 폭행 고소와 관련한 오월 측 보도자료에 유감을 표했다.
선종문 변호사는 9일 오월 측이 김창렬 폭행 혐의 고소 관련 심경 고백에 대해 MBN스타에 “이런 언론플레이는 부적절하다.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오월 측은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라지만 이건 김창렬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며 불필요한 오해만 일으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하는 것 아니냐”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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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그는 오월 측이 주장하는 김창렬의 횡령,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김창렬을 횡령범으로 모는 건 인격 살인”이라며 “세금은 모두 납부할 예정이다. 세무사와 논의, 처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폭행 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걸 입증할 만한 과학적 수사 방법이 있고 조사가 필요하다면 성실히 받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맞았다고 주장하는 시점 이후에 전속계약을 체결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오월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송과 고소는 돈을 바라고 한 게 아니다”며 “이번 사건이 결코 앨범에 대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고소도 부당 대우 때문에 계약 해지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더보이즈 전멤버 김태현(활동명 오월)은 최근 김창렬을 폭행, 월급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했다. 2012년 김창렬이 김태현의 뺨을 수차례 때렸다는 것과 급여를 가로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창렬은 사실무근이라며 맞서고 있고 김태현 측은 김창렬의 폭행, 횡령, 탈세 혐의가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폭행혐의와 별개로 김창렬과 김태현 외 원더보이즈 전 멤버 2명은 민사소송도 진행 중이다. 김태현 등은 2014년 10월 김창렬의 폭행 등 부당한 대우, 정산의무 위반 등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통고했으며 이에 김창렬은 올해 2월 8억 4,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