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리멤버' 극 중 과잉기억증후군…전세계 환자 20여명 '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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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호/사진=SBS캡처 |
배우 유승호와 배우 박민영의 인상깊은 첫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진우 역(유승호 분)과 인아 역(박민영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진우와 인아는 버스안에서 부딪힌 후 인아의 가방에서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았고, 법대생인 인아는 법 조항을 운운하며 승객들을 모두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
이어 인아는 "의심 가는 사람이 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진우를 가리키며 "얘 맞다. 아까 나랑 일부러 부딪힌 것 아니냐. 경찰서 왔으니 내놓아라. 내가 다 기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진우는 "기억이라고 했냐. 정말 다 기억하냐"면서 "그때가 정확히 몇시였고, 옆에 누가 있었던 지 기억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인아가 제대로 대답을 못 하자 진우는 "정확히 3시 8분이었다"면서 인아의 옆자리에 앉은 버스 승객의 의상까지 완벽하게 기억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진우는 인아의 가방이 버스에 타기 전부터 찢어져 있던 것을 기억했고, 버스정류장 상황을 떠올리며 범인의 인상착의와 통화내용, 차 번호 등을 읊어내 범인을 지목했습니다.
"범인은 이 안에 있다"는 서진우는 경찰서 내에 붙은 지명수배 전단지에서 소매치기 전과 15범을
이후 진우는 '천재소녀'로 방송에 출연했지만, 알고보니 '과잉기억증후군'였으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가 된 진우가 무죄를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