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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자신을 주목받게 한 영화 '왕의 남자'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회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4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준기는 지난 12일 오후 영화 '왕의 남자' 개봉 10주년 기념 상영회에 이준익 감독과 함께 관객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왕의 남자' 팬 카페에서 준비한 10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 메이킹 영상 상영, 선물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준기는 팬 카페의 이벤트뿐 아니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한 '왕의 남자'의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연이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기실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이준기와 이준익 감독이 10년 전 포스터와 메이킹 영상들을 보며 당시의 추억들을 회상하고, 대화를 나누며 인증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오랜만에 만나 즐거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해졌다.
이날 이준기는 "정말 감회가 새롭다. 10년 전 '왕의 남자'를 촬영하고 개봉할 때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이준익 감독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가르쳐주셨다. '왕의 남자'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정말 소중한 작품"이라며 "10년 동안 '왕의 남자'를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동적이고
한편 '왕의 남자'는 사극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만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당시 신인이었던 이준기는 이 작품에서 공길 역을 맡아 완벽히 소화해 신드롬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고,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