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김장훈이 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단독공연을 연다.
15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은 “오는 21일 기장훈이 청주교도소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청주교도소108년 역사상 최초의 가수콘서트이며 교도소 공연 역사로도 대한민국 최초의 가수 단독 콘서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공연은 김장훈 단독 콘서트인 만큼 김장훈과 밴드 한국사람도 함께 한다. 게스트로는 전 국가대표 스포츠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도 참여하여 힘을 보탠다”며 “수용자들로 구성된 중창단과 밴드가 김장훈과 함께 노래하고 어우러지며 하나가 되는 무대도 준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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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소속사를 통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교도소공연투어를 진행할것이며 공연제목이 ‘친구’ 인만큼 단순히 문화행사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그런 공연을 꿈꾼다”며 “수용자들로 이루어진 밴드나 합창단, 댄스팀이 있다면 어떠한 격도 없이 그들과 친구처럼 하나가 되는 것이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기현 청주교도소소장은 “김장훈씨가 공연을 온다는 소식에 우리 청주교도소가족들이 매우 들떠있으며 정말로 오는게 맞냐는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 만큼 이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계층이 교도소수용자들이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더욱 분위기가 가라앉는 곳이 이곳이다. 이런 시절에 김장훈과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이 찾아와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수용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쿤 선물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내년초에 발표될 25주년 앨범준비와 25주년 월드컵경기장투어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