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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싸이가 주윤발-유덕화 신작 '도성풍운3'에 깜짝 등장했다.
'도성풍운3' 측이 14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흰색 자켓에 올백 머리, 선글라스에 나비넥타이를 맨 싸이가 유쾌한 겜블러로 등장해 주윤발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싸이는 "고우진 선생, 당신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악수를 청하는 주윤발의 손을 유머러스하게 거절하며 "지금 게임 시작하죠"라며 영화의 시작을 알린다.
싸이가 특별출연한 '도성풍운3'는 주윤발, 유덕화, 장학우, 장가휘, 유가령 등 1980~90년대를 풍미한 홍콩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특히 1989년 영화 '도신'에서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주윤발과 유덕화가 26년만에 재회한 도박 영화로 중화권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싸이와 주윤발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진행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2015)에서 흥겨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올해의 가수' 시상자로 자리에 참석한 주윤발은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
이후 싸이는 주윤발과 대기실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윤발이 형님 공식석상에서 첫 춤이었다네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긴 바 있다.
한편 '도신' 시리즈의 부활로 많은 홍콩 영화 팬들을 열광케 했던 '도성풍운' 시리즈 3편은 2016년 2월 1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