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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슈퍼엘니뇨 영향으로 25일 전국 한낮 기온이 영상권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전국에 추위가 약 일주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전망된다.
하지만 22일 낮부터 추위는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을 기점으로 강원도 산간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전국이 눈이나 비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은 5도 안팎까지
기상청 관계자는 "역대 세 번째로 강한 슈퍼엘니뇨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겨울철 기온이 예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포근한 날씨는 크리스마스 전후로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내년 1~2월 겨울 날씨는 이달 말쯤 돼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