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오늘(17일) 개봉한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사회가 진행됐다. 10년 만에 다시 등장한 ‘스타워즈’ 시리즈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우들의 등장과, 새로운 배우들의 조합으로 이전 시리즈와는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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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는 클래식 3부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4-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 그리고 프리퀄 3부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 ‘스타워즈 에피소드 2-클론의 습격’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로 이뤄진 대작이다. 첫 번째 시리즈가 지난 1978년 국내 개봉을 한 유서 깊은 시리즈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시간이 흘러, 과거 주인공이었던 인물들이 나이든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에 젊은 피를 수혈하기 위해 새로운 배우들을 출연시켜, 제대로 된 신구(新舊)의 조합을 이루고자 했다. 루크 스카이워커 이후로 새롭게 포스를 이어갈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전설을 그려나가는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는 앞선 제다이와 같이 점차 시간이 흐르고 흘러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깨닫고, 진정한 포스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배우들의 등장보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등장이 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츄이(츄바카)의 등장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팬이라면 환호성을 지를 수밖에 없게 만들고,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레아(캐리 피셔 분) 역시 반갑게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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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스타워드: 깨어난 포스’에서는 다스베이더를 능가하는 새로운 악역이 등장한다. 다크 사이드의 또 다른 인물로,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 분)은 다스베이더 보다 더 강력한 악의 기운을 내포한 채 저항군과 맞선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가장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10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즈’ 시리즈는 팬들에게는 하염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그간 시리즈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는 큰 선물로 작용할 것이다. 이전 시리즈들의 주인공들이 나타나 반가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배우들이 앞으로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며, 오는 2017년 개봉하는 에피소드 8에 대한 궁금증도 더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