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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권리당원 2000명이 17일 탈당을 선언하고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함께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1시 안 전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박왕규 이사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태규 전 당무혁신실장, 박인복 전 홍보위원장,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상기 정무직 당직자 3인과 박왕규 이사장,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원장, 강동호 뉴딜정책연구소장, 서종화 전 서울시 시의원 등 권리당원 2000명은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가 어렵다. 그런데도 현 문재인 지도부는 말로만 혁신을 부르짖을 뿐 당의 정신과 골격, 사람을 그대로 둔 채 진정한 의미의 혁신은 외면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야당의 역하을
권리당원 2000명 가운데 1000명은 이날 탈당계를 가져왔으며 회견 직후 서울시당에 제출했다. 나머지 1000명의 탈당계 역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3일 탈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