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정우성 "나라는 사람을 관찰하고 싶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배우 정우성이 김하늘의 눈빛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보고회에 이윤정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우성은 김하늘에 대해 "처음 봤을 때 나라는 사람을 관찰하고 싶어 하는 소녀 같은 눈망울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김하늘 영화를 많이 봤다. 김하늘표 로맨틱 코미디를 보면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늦지 않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하늘은 정우성과의 첫만남에 대해 "나와 잘 어울릴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영화에 정우성 선배가 먼저 캐스팅 됐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정우성 선배와의 호흡은 데뷔 때부터 꿈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남자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로 정우성이 영화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를 잊지말아요'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