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올 한해 바쁘게 뛰어다닌 비투비가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비투비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를 개최했다.
콘서트에 앞서 비투비는 기자간담회에서 “두 번째 콘서트고 저번 콘서트보다 더 커진 규모인데 매진이 됐다. 한 단계 성장한 콘서트다.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크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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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옥영화 기자 |
이번 콘서트에는 비투비의 곡들은 물론 멤버 개개인의 무대가 마련됐다. 서은광, 이창섭의 유닛 무대와 육성재의 솔로, 프니엘의 댄스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개개인의 매력이 보여지는 ‘알탕의 알’ 같은 콘서트라고 강조했다.
정일훈은 “전 콘서트보다 유닛 무대가 많아서 신선하다. 솔로 무대를 기대를 해보셔도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프니엘의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데뷔 4년차를 맞는 비투비는 지난 6월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를 발표, 타이틀곡 ‘괜찮아요’로 음원,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거머쥐었다.
멤버 육성재는 KBS2 드라마 ‘학교2015-후아유’와 SBS 드라마 ‘마을’을 통해서 연기자로 발돋움했고 다른 멤버들도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비투비의 인지도를 향상시켰다.
서은광은 “2015년이 잊지 못할 해였다. 비투비로 성과를 거둔 해라서 2015라는 숫자가 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2015년은 하루하루 감사하는 날들이었다. 제 능력이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였는데 하는 것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응원과 사랑을 주셨다. 연기, 노래 등 정말 이렇게까지 사랑받아도 될까 생각이 들 정도로 과분한 한 해였다”며 “비투비에게 올 한 해는 ‘행복해, 사랑해, 잊지못해’였다”고 말했다.
올 해 대세로 발돋움 한 비투비는 내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데뷔 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비투비의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비투비의 ‘본 투 비트 타임’은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무대 위 소년에서 남자로 팔색조 변신할 비투비의 매력을 담아냈다. 8000여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웅장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