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민지는 ‘못생김을 연기하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민지는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필 사진이 이슈화 되서. 긴장하고 있다. 진짜 교정기 빼고 나왔을 때 ‘못생김을 연기하다더니 누가 예쁘다고 했어?’라는 반응이 나올까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SNS에도 댓글이 엄청나더라. 망했다. 큰일 났다. 나는 못생김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게 그냥 나다. 더 이상 포장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욕먹을 걸 각오한다”고 덧붙였다.
![]() |
↑ 사진=MBN스타 DB |
이외에도 이민지는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는 별명에 대해 “내가 출연한 독립영화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을 많이 받아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영화 ‘손님’ 촬영 당시에도 이성민 선배가 나만 보면 ‘전도연 이리와 봐’라고 놀렸었다. 류승룡 선배도 ‘네가 전도연이야? 대단하다. 역시 전도연이야’라며 엄청 놀렸다. 때문에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 그냥 무던하게 연기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민지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 자현(이세영 분)과 함께 쌍문여고 3인방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