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오마이비너스’ 소지섭과 성훈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영호(소지섭 분)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는 준성(성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가 괴로워하자 주은은 준성에게 전화를 걸어 속상해 했다. 주은의 전화를 받은 이후 준성은 착잡해 하며 그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과거 폭력배들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준성은 다리가 부러지고, 피를 흘리는 등 큰 부상을 입게 됐다. 우연히 이를 발견하게 된 영호는 그 즉시 준성을 치료했고, “너 뭐냐”는 준성의 말에 “더 움직이면 다리 작살난다. 무식한건지 대단한 건지”라고 혀를 차며 “다리 부러졌다고 임마”라며 퉁명스럽게 말을 했다.
이후 준성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 영호는 “고맙다는 말을 그따위로 배웠냐”고 말한 뒤 “부모님은? 돌아가셨냐. 부모님이 안 계시니 유학은 아닐 것이고 그렇다면 입양. 양부모님은? 갈 곳은?”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왜 상관이냐. 너 뭐냐”는 준성의 말에 영호는 “성질머리하고는. 너 아니고 형. 악한 놈에게 악하고, 위험한 사람에게 더 악한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동정 같은 건 필요 없다”며 날을 세우는 준성에게 영호는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관계를 쌓아나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