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메가폰을 잡은 J.J. 에이브럼스를 향한 전 세계적인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시리즈의 새로운 전설을 쓰고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인기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 ‘프린지’ ‘앨리어스’부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까지, 탄탄한 스토리와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으로 21세기의 천재감독으로 불려왔다.
그런 J.J. 에이브럼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스타트렉’ 시리즈. 그가 연출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스타트렉’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와 현재를 잇는 기발한 세계관의 조합으로 시리즈를 완벽하게 재탄생 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할리우드 최고의 시리즈 ‘스타워즈’의 7번째 작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로 시리즈 재창조의 귀재임을 증명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타워즈’에 새롭게 등장하게 될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심장이 뛰고 머리가 복잡했다. 아내에게 정말 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연출 소감을 밝힌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위해 특유의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리 전개와 볼거리로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1997년 개봉했던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의 30년 후 이야기를 완벽하게 그려낸 그는 한 솔로(해리슨 포드 분), 레아 공주(캐리 피셔 분),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분), 츄바카, R2D2, C-3PO 등 기존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레이(데이지 리들리 분), 핀(존 보예가 분),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 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까지 만족시켰다.
여기에 드로이드 BB-8을 실제 제작하는 등 현실감이 가미된 연출까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향한 J.J. 에이브럼스의 끝없는 고민과 남다른 애정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전설을 완성시켰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