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우민호 감독이 3시간으로 완성된 확장판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하 ‘내부자들’)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그리고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 원작 웹툰의 윤태호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3시간40분 편집본엔 긴 호흡들이 있으니까, 그걸 쳐 내면서 3시간이 됐다”며 “편집으로 눈속임을 하는 게 없지 않아 있는데, 3시간 버전은 나와 배우들, 스태프들이 고생한 걸 보여드린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어 그는 “하지만 벌거벗은 느낌이 있다. 나 스스로가 그렇다. 그래서 (관객들이) 어떻게 보실까 걱정도 된다”며 “3시간40분과 3시간짜리의 차이점은 없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에 앞서 개봉한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영화 중 최단 기간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기존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 분령인 50분이 추가됐다. 본연의 작품 의도에 조금 더 다가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내부자들’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31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