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5000명에 물었다…크리스마스 데이트엔 무슨 영화를?

크리스마스 영화가 소개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가 무엇인지 물었다.

↑ 남녀5000명에 물었다…크리스마스 데이트엔 무슨 영화를?

그 결과, ‘히말라야’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19.3%, 965명). 남성 응답자(19.8%)와 여성 응답자(19.0%) 모두에게서 고른 기대 분포를 나타내 남녀 모두 선호하는 영화로 꼽혔다. 200만 관객을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히말라야’는 적절한 웃음 코드가 배합된데다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 호소력 있다. 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와 관람하기에도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여자 친구들과의 모임이라면 오는 1월2일 개봉을 앞둔 ‘셜록 : 유령 신부’가 좋을 듯 하다. 조사에서 2위(13.1%, 655명)를 차지한 ‘셜록 : 유령 신부’는 개봉이 아직 일주일 남짓 남았음에도 여성 응답자들에게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8.6%에 그친 남성 응답자 관람 의향에 비해, 여성 응답자의 관람 의향은 15.9%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히말라야’가 50대의 관람 의향이 22.6%로 가장 두드러졌던데 반해, ‘셜록 : 유령 신부’는 20대의 관람 의향이 19.0%로 가장 높았다.

또한 남자 동창들과의 모임이라면 3위를 차지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12.8%, 640명)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2위 ‘셜록 : 유령 신부’와 아슬아슬한 경합이 있었지만, 세계적 인기에 비해 한국에서는 그 열기가 다소 시들한 탓인지 결국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남성 응답자의 관람 의향이 19.7%로, 여성 8.5%에 비해 2배가 넘게 높아 시리즈에 대한 남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유년기를 보낸 40대의 관람 의향이 19.3%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16.2%로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 영화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