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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터보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과거 인기와 더불어 한류스타로 성장한 김종국 덕에 중국에서 수많은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국 각 지역 행사만 차례로 돌아도 20년은 걸리겠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라고 웃었다.
김종국은 중국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인기를 끌면서 정상급 출연료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회당 최소 200만 위안(약 3억 6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일보, 광명망, 신화망, 봉황망 등에서 유력 중화권 언론도 김종국의 의리와 터보의 화려한 컴백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이들은 터보의 6집 앨범이 1990년대 추억을 기억하는 세대들과 최근 음반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저격했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으나 터보는 국내 팬들에게 먼저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겠단 각오다. 한 관계자는 "터보가 현재 공연장 대관을 수소문 중이다. 내년 3월 목표인 국내 콘서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그 전까지 중화권 활동은 자제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터보는 앨범 발표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펼 계획이다.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바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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