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부인과 63년만의 결혼식…"천천히 걸어오라" 꼭 잡은 두 손 '감동'

송해, 부인과 63년만의 결혼식…"천천히 걸어오라" 꼭 잡은 두 손 '감동'

↑ 송해 부인 / 사진 = KBS 방송캡처

방송인 송해와 부인 석옥이 여사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조우종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국 노래 자랑 악단이 등장해 연주를 하며 버진 로드를 걸어갔습니다.

이후 멤버들도 각자 흥겨운 춤을 추며 버진로드를 걸어갔습니다. 특히 이경규와 박명수는 남다른 재롱으로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우종은 “송해군이 입장한다. 큰 박수로 맞아 달라”고 말하자 송해가 등장했습니다. 그는 두 손을 들고 식장을 걸어 들어왔습니다.

이어 조우종은 송해의 부인 석옥이 여사를 소개했습니다. 석 여사는 수줍은 표정으로 한 걸음 한걸을 발을 내딛었습니다.

송해는 그녀를 바라보며 “천천히 걸어오라”고 말하며 부인 손을 꼭 잡았고, 둘은 눈물을 참지 못해 보는 이들에 감동을 안겼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