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공룡과 인간의 따뜻한 우정과, 가족애가 돋보이는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굿 다이노’는 한국계 피터손 감독과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만난 작품으로, 디즈니와 픽사가 손을 잡아 볼거리를 더했고 한국인 정서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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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여행을 하게 된다. 함께 알로의 가족이 있는 송곳니 산을 찾아 비바람을 헤치고, 무시무시한 공룡들과도 대적하게 된다. 알로와 스팟은 서로의 힘이 되줄 뿐 아니라 우정이라는 감정을 나누며 성장을 하게 된다. 말을 나누지 않고도 행동과 표정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읽어나가면서 알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낸다.
푸르른 숲과 드넓은 잔디, 맑은 하늘과 가늠할 수 없는 대자연의 광경, 공룡 뿐 아니라 새, 소 등의 동물의 모습은 생생함을 자아내 작품에 대한 몰입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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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손 감독은 “‘굿 다이노’는 성장 영화다. 영화속 캐릭터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소통할 수 있다.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사랑과 우정을 배우는 성장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터 김재형은 ‘굿 다이노’에 대해 “훌륭한 이야기가 강점”이라며 “일반 영화보다 적은 대사로 이뤄져있지만 아름다움을 담은 장면과, 스토리텔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1월7일 3D 개봉.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