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자 인기상’ 수상…“부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 [MBC 연예대상]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김현숙이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을 통해 ‘여자 인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오후 상암 MBC 공개홀에서는 ‘2015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채아, 개그맨 김구라, 김성주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김현숙은 황석정과 함께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시상식에 오랜만에 올라본다. 10년만이다. 그 사이에 연기를 계속 했다. 그런데 계속 시상식이 없는 곳에서 주로 활동했다. 간만에 상을 받으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이어 “10년 전에 ‘자연분만 모유수유’를 그렇게 외쳤지만 아이를 처음 낳아봤다. 정말 다사다난 했다. 아이를 낳고 6개월 만에, 뼈가 붇기도 전에 입대를 했다. 여러 가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의외로 깊은 우울증에 빠져있었다. 군대에서 몸은 힘들었지만 오롯이 내 자신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부대원들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2015 방송연예대상’의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총 열 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대상후보로는 유재석과 김구라, 박명수, 김영철이 이름을 올렸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