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연쇄추돌이 일어났다.
3일 오전 충남 보령시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인근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1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목격자들은 도로 위에 온통 하얗게 안개가 덮여 있어 바로 앞에 있는 차량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연쇄 추돌사고는 오전 8시22분께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인근에서 강씨의 소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서씨의 K7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고 알렸다.
뒤따라 오던 차량이 강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차량 16대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이씨가 숨지고 10여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숨진 이씨의 경우 앞 차량과 부딪친 상황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이씨의 승합차를 다시 들이받으면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여파로 인해 서해안고속도로는 약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현장에 출동
누리꾼들은 "서해안고속도로 연쇄추돌, 안개는 정말 무섭다", "서해안고속도로 연쇄추돌, 사망하신 분 너무나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