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11번째 영화 '동주'가 포토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배우 강하늘의 목소리로 되살아난 윤동주의 대표 시 '별 헤는 밤'과 '서시'의 아름다운 시 구절과 함께 영화 속 윤동주(강하늘 분)와 송몽규(박정민)의 찬란하게 빛났던 청년 시절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 동네에서 태어나 평생을 함께 한 두 사람의 모습과 윤동주 시인의 시 구절을 담담하게 읽어 나가는 강하늘의 목소리가 더해져 먹먹한 여운을 선사한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아픔을 시로써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의 결연하면서도 진지한 눈빛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둠의 시대를 살아갔던 청춘들에 대한 가슴 먹먹한 아련함과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2월 18일 개봉.[ⓒ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