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신세계’ 프리퀄을 제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일 박훈정 감독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세계’ 프리퀄 스케줄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일단 프리퀄 제작은 없다”고 그간 ‘신세계’ 프리퀄 제작에 대해 언급됐던 부분에 대해 일축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여러 가지 상황으로 미뤄 보건데, 하지 않겠다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다”라며 “어차피 더 늦어지면 만들기 힘들어 질 것이고, 스토리는 그대로 있으니 소설로 풀어서 책으로 내던지 아니면 그냥 시나리오 상태로 여기에 공개하겠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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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훈정 감독은 “혹시라도 나중에 기회가 돼 속편을 제작하게 된다면 아마도 시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프리퀄에 비해 시퀄은 시간적 제약이 없는 편이기 때문이다”라며 “이것으로 답변은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신세계’ 프리퀄로 기획됐다고 알려진 ‘신세계2’는 7년 전으로 돌아가, 인물들의 30대를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편에 출연했던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등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작업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신세계’는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에게 명령을 내린 상사, 그리고 잠입한 형사를 친동생처럼 아낀 조직의 2인자 간의 갈등과 음모, 의리 등을 그린 영화다. 개봉했을 지난 2013년 당시 4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