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골든디스크 중국 아닌 서울서 개최 "성대하게 치뤄지도로 만전 기할 것"

제30회 골든디스크 중국 아닌 서울서 개최 "성대하게 치뤄지도로 만전 기할 것"

↑ 제30회 골든디스크/사진=골든디스크 홈페이지

오는 20일과 21일 중국 심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같은 날 장소를 바꿔 한국에서 치러집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또한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이 차선의 선택이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심천에서는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실종자 77명, 사망자 58명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중국 공안 당국은 이를 대테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했습니다.

골든디스크 사무국 측은 "중국 심천으로 향하는 26팀 아티스트와 수만 관객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3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원활한 행사 진행 역시 중요한 이슈로 판단했다. 또한 참변의 아픔을 겪은 심천 시민을 위해서도, 장소를 심천에서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의 선택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면서, 한국에서 펼쳐지는 제 30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성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