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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능 프로그램이 KBS 2TV ‘안녕하세요’를 무단 표절했다.
동방위성TV 예능 ‘4대명조’(4大名助)는 남자 연예인이 진행을 보고, 그의 앞에 보조 MC가 시청자들의 고민을 읽어주는 진행을 따른다. 여러 진행자들이 방석에 앉은 모습이나 세트의 구성까지 ‘안녕하세요’를 똑 닮아있다.
심지어 현장에 온 200여 명의 방청객들이 투표를 해서 고민 신청자의 고민이 100표가 넘어가면 고민이 성립되고, 제일 많은 받은 표를 받은 사연자가 그 날의 ‘고민왕’이 되는 것까지 판박이다. 하지만 정식 중국판이 아니다.
이에 ‘안녕하세요’ 측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용 수준을 넘은 것 같다”며
중국의 ‘한국 예능 베끼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방위성TV ‘극한도전(限挑)’은 중국 CCTV1과 정식으로 중국판 제작 계약을 체결한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 포맷을 그대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