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PD “캣츠걸 신기록의 끝? 나조차 궁금” (인터뷰)

[MBN스타 유지혜 기자] ‘복면가왕’의 민철기 PD가 신기록을 경신한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18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저도 ‘캣츠걸’이 신기록을 세울 줄은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민 PD는 “‘캣츠걸’이 정말 잘 하는 건 느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갈지 갈수록 참 궁금해지긴 했다. 처음엔 김연우나 거미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한 정도였는데 이렇게 깨서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캣츠걸에 대한 감탄을 드러냈다.

↑ 사진=복면가왕 방송 캡처

민철기 PD는 ‘캣츠걸’의 신기록 경신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캣츠걸’이 한 두 번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화제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 경신을 해서 그런지 지난 17일 방송은 많은 화제가 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많은 관심을 보낸 시청자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민 PD는 또한 ‘캣츠걸’의 기록 경신과 함께 ‘경국지색 어우동’의 정체가 여성이 아닌 남성 아이돌 그룹 업텐션의 선율임이 밝혀지면서 시청자에 반전을 선사한 점에 대해 “주변에서도 충격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기뻐했다.

민철기 PD는 “백청강과 또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며 “남성이라는 걸 알고 들어도 여전히 여성같은 느낌이 있다. 이번 반전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캣츠걸’의 파죽지세에 대해 민철기 PD는 “앞으로 ‘캣츠걸’이 어디까지 갈지, 어떤 사람이 ‘캣츠걸’의 기록을 깰지, ‘캣츠걸’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주목해서 봐주신다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17일 ‘복면가왕’에서는 ‘캣츠걸’이 ‘파리넬리’를 이기고 5연승을 차지했다. ‘파리넬리’는 가수 KCM이었다. ‘캣츠걸’이 세운 기록은 최다 우승자인 김연우와 거미를 넘어선 신기록이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