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래퍼 이센스가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발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발표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센스는 최우수 랩&힙합 음반, 노래와 올해의 음반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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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는 현재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후보에 오른 앨범 ‘디 애넥도트’(The Anecdote)는 이센스가 수감 생활 중 만들어낸 앨범으로 알려졌다.
후보 논란에 대해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음악적 성과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그 뮤지션에 대해 주는 게 아니라 음반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취지 자체가 음악적 평가, 음악에 대한 시상이기 때문에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중음악상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목표로 만들어진 시상식으로 대중음악 관련 여러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종합 4개 분야와 총 27개 세부 부문을 시상하며 오는 2월29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