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사소한인터뷰] 레인보우 지숙, ‘쑥장금’과 아이돌 사이 1mm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주>

[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은 ‘쑥장금’이란 수식어로 더욱 유명한 아이돌이다. 백종원 못지않은 요리 실력으로 블로거 사이에서 내내 회자될 만큼 놀라운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연예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할 정도로 입담도 훌륭하다. 신비주의나 섹시한 매력만 고수하는 여느 걸그룹과 달리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는 지숙의 사소한 틈을 파고들었다.

↑ 디자인=이주영

1. 수많은 수식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과 이유는?
쑥장금, 손재주와 관련하여 처음으로 붙은 수식어였어요.

2. 날 대표하는 꽃은?
쑥부쟁이

3. 어린 시절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즐거움

4. 지숙, 내 매력포인트는?
동네친구 같은 매력

5. 김지숙에게 '쑥장금'이란?
요리를 더 열심히 하도록 만들어준 별명

6. 솜씨 좋은 다른 스타, 눈여겨보는 이가 있다면?
솜씨 하면 역시 우리 레인보우 멤버들이죠!

7. 김지숙, 입담의 원동력은?
어릴 때부터 듣던 우리아빠의 아제개그

8. 지숙, 가장 자신있는 요리는?
만두 빚기

9. 여자로서 100점 만점에 몇점?
85점

10. 내 전생은 무엇이었을까?
대장장이

11. 행복지수는 몇 점?
98점

12.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뭐 먹으러 갈래?

13.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아~

14. 개그 코드가 가장 안 맞는 멤버는?
김리더(김재경), 본인 입으로는 잘 때 누우면 생각나는 개그라고 함

15. 팀내 매력 서열은 몇 위?
상위궈허허허허허허허허헌

16. 김지숙의 황금기는 언제?
곧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17. 지숙, '요섹남'으로 꼽는 이가 있다면?
백주부님

18.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
그런 건 금방 잊어버리려고 함

19. 내 외모 중 2세에게 꼭 물려주고 싶은 부분은?
엉덩이

20. 반대로 물려주고 싶지 않은 부분은?
작은 일에 신경 많이 쓰는 것

21. 말할 수 없는 신체의 비밀은?
발이 통통함

22. 주량과 주사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줄 앎

23. 내가 꿈꾸는 결혼식이 있다면?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결혼식

24. 남친, 이런 사람은 절대 안돼?
예의를 신경 쓰지 않는 사람

25. 인생 터닝포인트는?
가수가 된 순간

26. 세계 평화를 위해 한 일이 있다면?
해외활동

27. 가장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이유는?
START, 이 단어를 보면 뭔가 기분이 좋음

28. 다른 걸그룹 가운데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면?
시크릿 송지은

29. 10년 뒤엔 어떤 사람일까?
다정한 엄마

30.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인터뷰 하다가 걸그룹인지 모르셨다며 미안하다고 하실 때. (난 괜찮은데.. 힛)

31. 짜증날 때 푸는 나만의 노하우는?
떼쓰기, 누워서 인터넷 쇼핑하기

32. 남자로 태어났다면 어떤 남자였을까?
공대오빠

33, 기억나는 팬이 있다면?
몇 년 동안 나와 같이 출근해주는 팬분들

34.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은?
샤워하고 침대 속에 쏘옥 들어갈 때

35. 현재 '깨똑'을 가장 많이 하는 연예인 친구는?
씬님

36. 최근 가장 쇼킹했던 사건은?
내 핸드폰에 지문기능이 있었다

37.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은?
블로그 개설

38. 공개 연애 한다, 안한다?
이왕이면 안 한다

39. 눈을 떴는데 40살, 난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내 이름을 건 라디오를 진행하는 DJ엄마

40. 레인보우로 4행시 지어주세요
(레)인보우는
(인)간미가 넘쳐요
(보)세요
(우)리 민낯을!

41. 내 인생 롤모델이 있다면?
부모님

42. 날 화나게 하는 행동은?
과자 먹고 방바닥에 가루 털기

43. 내가 봐도 내가 얄미울 때?
언니 놀릴 때

4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엄마의 마음씨

45.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순간은?
가족이 아팠을 때

46. 지금까지 연애 횟수는?
으에헤헿헤ㅔ헤헤헤헤헿

47. 나쁜 상남자 vs 착한데 친구같은 남자 중 누가 더 좋아?
당연히 후자! (착한데 친구 같은 남자)

48. 날 노래에 비유한다면?
락 발라드

49. 훗날, 내 비석에 새기고 싶은 문장은?
잘 놀다 갑니다

50. 다시 태어난다면 뭐가 되고 싶나?
지금의 나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