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콘서트, 승리 "데뷔 초 멤버들에게 왕따 당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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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사진=KBS |
그룹 빅뱅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승리가 밝힌 데뷔전 지드레곤과의 갈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빅뱅 멤버 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가 모두 출연해 데뷔전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당시 승리는 “지드래곤이 빅뱅 5명이서 나오는 걸 굉장히 싫어했다”고 떠올렸습니다.
승리는 “지드래곤은 태양과 둘이 ‘듀스’ 느낌의 듀오를 생각하면서 연습하다가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고 하니까 싫었나보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지드래곤이 연습실에서 ‘왜 쟤네와 같이 해야 되냐. 6년 동안 연습한 태양과 나는 뭐냐’고 불만 섞인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며 “그 때 딱 지드래곤과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피하고 그냥 지나가더라. 이후 3개월 동안 말을 안했다. 날 거의 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승리는 “3개월 뒤 정말 친해진 계기가 있었다. 지드래곤과 ‘궁’이라는 드라마를 동시해 좋아하게 됐다. 1회부터 마지막까지 봤다. 윤은혜와 주지훈이 다시 만난 장면을 보며 같이 울컥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태양은 “승리가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승리를 처음봤다”며 “당시 한 심사위원 분이
이어 태양은 “그걸 지드래곤과 같이 보고 ‘저런 애가 들어오면 진짜 어떡하냐’고 했는데 바로 다음주에 들어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