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한 해에만 앨범 세 장은 낸 걸 그룹이 있다. 2016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채원부터 이제 중학교 3학년이 된 막내 진솔을 비롯해 나은, 현주, 예나로 구성된. 이제 막 새싹이 틔워오는 봄과 같은 그룹 에이프릴(April)이다.
![]() |
↑ 사진=곽혜미 기자 |
◇나은
![]() |
↑ 사진=곽혜미 기자 |
소감: “오랜만에 한복을 입어서 설렜어요. 설날에 내려가서 자주 한복 입었었는데 커갈수록 한복을 입을 기회가 없었어요. 이렇게 좋은 한복집에 와서 예쁜 한복입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목표: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5년에 못 이뤘던 생각만 했던 많은 것들을 차근차근히 해나가려고요. 방송에 나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고 사생활 잘 조절해서 저를 성장시키고 싶어요.”
◇진솔
![]() |
↑ 사진=곽혜미 기자 |
소감: “어렸을 때부터 한복을 입어본 적이 별로 없어요. 이렇게나마 한복을 입으니 새롭고 세배를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에요. 이제는 한복 입을 기회가 된다면 계속 오고 싶어요.”
목표: “한 살 더 먹은 만큼 전보다 마음가짐이 성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원래목표가 ‘일기를 밀리지 말자’였는데 일주일 쓰고 지키지 못했거든요. 이제 보니 그건 못 지킬 것 같고.(웃음) 요새 책을 많이 읽고 있거든요. 그래서 1년 10권을 읽자 입니다.”
◇채원
![]() |
↑ 사진=곽혜미 기자 |
소감: “고등학교 다닐 때 정기적으로 한복 입는 날이 있었거든요. 일 년에 두 번 정도씩. 최근까지 한복을 입었었는데 2016년 설을 맞아 또 한복도 입어보고 사진도 찍어서 좋았어요. 이제 스무 살이 되어서 책임감도 늘고 생각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목표: “2016년에는 뭔가 음악공부를 좀 더 해보고 싶어요. 실용음악 쪽으로 피아노도 배우고 있는데 열심히 해서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러보겠습니다. 팬 분들에게 다양 하고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현주
![]() |
↑ 사진=곽혜미 기자 |
소감: “어릴 적에는 설날이나 추석에 한복을 입고 사촌 언니들과 세배를 했던 기억이 나요. 유치원에 생일마다 한복을 입고 갔던 기억도 나고요. 그런 한복을 입지 못한지가 오래 됐거든요. 오늘 이렇게 입으니까 뭔가 좋아요. 머리도 단정하고 묶어서 그런지 뭔가 결혼 할 때 입는 것 같다고 느꼈어요.(웃음)”
목표: “작년에는 가족들과 친구들 생일을 챙기지 못했거든요. 그때마다 방송이 있거나 연락 못하게 되거나 그랬는데, 올해에는 날 생각해주는 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보듬어드리고 싶어요. 작년에는 편지 하나도 챙겨주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엄마한테 편지를 썼어요. 전해드리진 못했지만, 꼭 드리고 아빠랑 동생이랑도 다 챙겨주고 싶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나
![]() |
↑ 사진=곽혜미 기자 |
소감: “한복 색깔이 너무 예뻐요. 이런 한복을 오랜만에 입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2016년이 됐잖아요. 2015년보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고 즐거운 학교생활 하고 싶습니다.”
목표: “항상 팬 분들이 목표를 이야기하라고 했을 때 폭풍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는데 여전히 그게 1순위입니다. 다른 게 있다면 예나가 다양한 방면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