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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 휴먼원정대'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의 원작 다큐멘터리가 70분 판으로 재구성돼 전파를 탔다.
이날 엄홍길은 동료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의 등반을 나섰다.
하지만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쳤고, 결국 엄홍길 대장은 박무택의 시신까지 900M를 앞두고 하산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엄홍길은 포기하지 않고 산행을 계속해 감동을 자아냈다. 결국 박무택의 시신을 발견한 엄홍길은 시신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엄홍길 캠
하지만 시신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엄홍길은 시신을 수습하는데 준비해간 가방을 사용하지 않고 밧줄에 묶어 시신을 끌어오라 명령했고, 100m를 내려오는데 3시간이나 소요됐다. 엄홍길은 박무택의 시신을 만나 눈물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