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가수 황치열이 중국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인기를 잇고 있다.
중국 다수 매체는 황치열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 전부터 “작년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던 가수. 한국에서는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했으며, 예능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하기도 한 한국 대세가수”라고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황치열은 ‘나는 가수다4’에 출연해 1차에 ‘그사람’, 2차 경연에서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불러 2위를 차지했고, 3차에서는 장학우의 ‘일로상유니’를 불러 3위에 자리했다. 4회에서는 빅뱅의 ‘뱅뱅뱅’으로 관객 투표 1위와 가수들이 뽑은 ‘오늘의 가수’ 1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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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에서 황치열은 중국어로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불렀다. 드라마를 통해 중국인들의 귀에도 익숙한 노래지만, 한국인이 중국어로 감정을 쏟아 부르는 모습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의 노래에 중국 출연진들은 “중국어다”라고 반가워하기도 했다.
특히 황치열의 빅뱅 ‘뱅뱅뱅’ 선곡은 탁월했다. 댄스에 가창력을 모두 뽐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뱅뱅뱅’은 케이팝(K-POP)을 즐기는 젊은층에게는 이미 익숙한 곡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에 허스키하면서 힘 있는 황치열의 목소리가 더해져 중국인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 덕분에 황치열은 장신철, 서가영, 코코리, 이극근 등 중국 내 내로라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