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엘본더테이블에 빵 등을 납품하는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1일 전국 126개 초콜릿·캔디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 중에는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도 포함돼 있는 것.
식약처는 지난 18~26일까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 등을 앞두고 초콜릿 및 캔디 제조업체의 식품위생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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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적발된 업체는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영진식품·다복식품·초코그라텍·카카오마루·디브아르본점·건일식품·수복식품·푸르란트·신화당제과·새롬 등 11곳이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 및 판매 목적으로 보관했고 전 항목의 자가품질검사와 직원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이 3가지로 가장 많았다.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는 최현석 셰프가 요리를 총괄하는 레스토랑 엘본더테이블에 빵 등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6개월이 지난 건포도를 사용하고 초콜릿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이에 엘본더테이블 베이커리 측은 12일 MBN스타에 “이번에 적발된 건포도는 직원들의 내부 행사용으로 사용된 건포도일 뿐, 판매용 빵을 만드는 데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