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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16일 열린 제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라배마 셰이크스, 켄드릭 러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전문가들이 꼽는 올해 그래미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전 세계 힙합계에서 가장 핫했던 흑인 아티스트 켄드릭 러마가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할지 여부였다.
캔드릭 러머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에서 힙합, 재즈, 펑크의 강렬한 조화를 선보여 평단과 대중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그의 팬을 자처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그를 백악관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의 앨범상’ 트로피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고, 스위프트는 “10년 간 나를 지지해준 팬들에게 우선 고맙다.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