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규현, 양세형 사과 "이백 넣어 직접 사과해야"vs"시청자 반응에 응답"
"양세형 성격이 좋네, 오해라고 넘어가주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개그맨 양세형과 축의금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청자의 반응에 응답한 규현을 환영하는 의견과 함께 사과는 양세형에게 직접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규현은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방송에서 양세형과의 일로 논란이 된 데 대해 "시청자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욱 신중하게 말하겠다. 더욱 노력하는 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
↑ 사진=MBC 라디오스타 |
규현은 앞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양세형이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지인 결혼식 사회로 그를 초빙한 사실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양세형은 규현에게 "봉투에 돈을 넣지 않고 줘서 민망해서 사회비 못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폭로했고, 규현은 이에 "형도 술 먹고 넥타이도 안 매고 오지 않았나"라고 받아쳤습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결국은 나만 쓰레기 된거네"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규현의 주장과는 반대로 수트를 입은 양세형의 결혼식 참석 사진이 여려 온라인커뮤니티에 등장했고 누리꾼들은 "저 복장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지" "넥타이를 안해서 규현이 그렇게 말했나" 등 당시 규현의 발언을 질타했습니다.
![]() |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농담 같지 않은 폭로로 규현은 한바탕 곤혹을 치러야 했고, 규현은 방송에서 다시금 진심을 담은 사과로 시청자와 양세형에게 사과하며 논란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에 양세형의 친동생인 양세찬은 18일 오전 SNS를 통해 "둘이 술 한 잔 했대요"라며 "규현이 마음 고생 많았을텐데, 두 분 우정 영원하길"이라는 글을 남기며 양세형과 규현의 화해가 이뤄졌음을 '인증' 했습니다.
이같은 모습에 누리꾼은 양세형과 규현의 오해가 풀려 다행이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규현이 사과하고 시청자들 반응에 답하니 좋네요 (81****)"
▲"솔직히 방송볼땐 이토록 논란거리 느낌은 아니었는데 후폭풍에 놀랐다 (wldud**)"
▲"양세형 성격이 좋네, 오해라고 넘어가주고 (박**)"
▲"본성이 나쁜사람 이라고 믿진 않을께요 이젠 그런 실수 없기를(센*)"
반면 사과는 양세형에게 직접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양세형 씨에게도 직접 사과하고 주의하세요. (박**)"
▲"공석뿐만 아니라 사석에서도 겸손해야지(h12****)"
▲"다시 개념있게 봉투에 이백 넣어서 정중하게 답례해라!(8SE****)"
▲"사과하는거 보니 댓글들은 읽나보네(ist10**)"
케케묵은 오해를 풀은 규현과 양세형,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오래 우정을 나눠 방송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 |
↑ 사진=양세찬 인스타그램 |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