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석, 60대 스토킹 男 기소…문자 보니? "당신은 나의 천사"
![]() |
↑ 양금석/ 사진=연합뉴스 |
배우 양금석(55·여)씨에게 "당신은 나를 돕는 천사"라면서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스토킹을 한 60대 남성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배우 양금석(55·여)씨를 문자와 음성 메시지로 스토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는 등의 내용으로 양씨에게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문자·음성메시지 약 100건을 보냈습니다.
무직인 최 씨는 양씨 팬클럽 회원은 아니며,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최 씨는 앞서 2012년부터
양 씨는 작년 10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고, 도중에 스토킹 행각이 뜸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시작돼 최 씨는 결국 지난달 29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