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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춘화가 공연 수익금 1억 2천여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도 가입했다.
하춘화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회관을 찾아 지난 달 중순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하춘화 노래 55 나눔 사랑 리사이틀’ 공연 수익금 전액인 1억 2천여만원을 모금회에 전달했다.
여섯 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은 하춘화는 매년 수차례 자선 콘서트를 열고 수익금을
하춘화는 이날 전달식에서 “아버지께서 ‘네가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셔서 기부를 시작했다”면서 “나이가 들면서 이제 기부는 사명감, 책임감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모금회는 하춘화의 기부금을 서울에 있는 어려운 이웃 2500여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