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그야말로 대세들이 뭉쳤다.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이 함께 뭉쳐 스크린에 등장한다니 그야말로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 네 명이 선보이는, 활동에 정점을 찍고 있는 그들이 펼쳐 보이는 20대 청춘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지수, 김준면(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최정열 감독은 대세인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을 한 데 모아 캐스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했다. 네 명이서 같이 하는 모습이 중요한 영화라, 개개인의 능력도 많고 좋은 배우였지만 합쳐졌을 때 어울리는 모습을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며 캐스팅 했다”며 “영화를 찍기 전에 목표, 콘셉트였다. 나도 신인 감독이고 배우들도 신인이여서 현장에서 즐기고 놀면서 촬영해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촬영 현장서 배우들과의 친분을 엿볼 수 있게 됐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어 4명의 배우들도 함께 영화에 임하게 된 소감을 덧붙였다. 먼저 김준면은 “우연치 않게 변요한 배우님과 친한 사람들이 모였었다. 그 전부터 요한이 형을 통해서 봤던 분들이고, ‘글로리데이’ 오디션을 봤다고 해서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는 “또래이긴 하지만 형도 있고 하다. 그래도 현장 안에서 편하게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게, 동생인 나를 배려 해줬다. 그때만큼은 친구처럼 그 안에서 지낼 수 있었다. 그래서 연기할 때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장 맏형인 류준열은 “(나이가 많은) 그런 것들을 현장에서 못 느낄 정도로 현장에서 잘 따라줬다. 섞여서 재미있게 놀았다. 숙소에서도 재미있게 보냈고, 4명이서 너나 할 것 없이 친하게 지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는 특히 촬영 전보다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배우들의 활약이 화제가 됐었다. 가장 먼저 김준면은 “세 분들 다 더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준열이 형은 확실히 준비가 돼 있었고 꽃을 피울 거락 생각했다. 지수와 희찬이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될지 더 많이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특히 류준열은 “‘글로리데이’ 뿐만 아니라 좋은 영화들이 많은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세상의 주목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나로 인해 ‘글로리데이’가 힘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그 전에는 굉장히 어려웠었는데, 촬영 당시 많이 도와줬다.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리데이’는 드라마 ‘앵그리맘’의 지수,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활약한 네 명의 배우들이 한 데 뭉친 작품이다. 여기에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을 통해 한국영화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스토리텔러이자 감각적 영상을 만들어 온 최정열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청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가슴 뜨거운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명의 친구들이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다. 오는 3월24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