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을 통해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인 손창민이 감회를 전했다.
그간 손창민은 28일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악덕 회장 강만후 역을 맡아 명품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악역임에도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51부작의 기나긴 여정을 마친 손창민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긴 시간 동안 강만후라는 인물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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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만후는 인물은 저에게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강만후는 악역임에 분명하지만 부모에 대한 효심과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진심이 있는, 그래서 무조건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그런 인물이었습. 한 인간의 내면에 공존하는 상반된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하고 싶었고, 그래서 마지막까지도 많은 고민과 노력을 안겨준 인물이었다. 결국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참회하는 마지막 모습으로 마무리가 됐는데,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한 강만후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마지막의 그 마음 잊지 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
또 손창민은 함께 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긴 시간동안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분들과 극중 저의 분노를 받아주신 선후배 동료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