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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영국 팝가수 아델이 불치병에 걸린 소녀 팬을 위해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불치병에 걸린 팬의 어머니 트레이시는 SNS을 통해 “내 딸이 뇌성마비에 걸려 많이 아프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딸은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아델의 노래를 듣는다. 내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아델의 페이스 타임이나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내 아픈 딸을 꼭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를 접한 아델은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대신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살고 있는 팬의 집을 방문
트레이시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아델은 침대에 누워있는 소녀 팬을 향해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아델은 소녀 팬을 찾아가기 위해 투어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델은 앨범 '25'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올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