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김상호·안세하·박혜수 등 주요캐스팅 완료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모든 캐스팅이 완료됐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작가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하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김윤석, 변요한 그리고 김상호, 안세하, 박혜수, 김호정이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남자, 현재의 수현 역으로는 배우 김윤석이, 과거의 수현 역은 변요한이 맡아 두 사람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김윤석과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에서 사랑한 여인 연아 역으로 신예 김고운이 합류했다고 전해졌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려 경쟁률 1000대 1을 뚫고 오디션에서 발탁된 김고운은 신인답지 않은 섬세하고 폭 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 아역으로 데뷔, 10대 소년소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 ‘초인’(2015)을 통해 성숙한 연기로 충무로 기대주로 주목 받은 김고운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극중 수현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결정적 계기가 되는 캐릭터로 사랑스럽고 아련한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충무로 연기파 조연들이 캐스팅 되며 막강 라인업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영화 속에서 수현의 절친한 친구 태호 역에는, ‘대호’ ‘뷰티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현재의 태호를,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로 이름을 알린 안세하가 과거의 태호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SBS 드라마 ‘용팔이’를 통해 배우로 자리매김한 신인 박혜수가 현재 수현의 딸 수아 역으로 본격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임권택 감독의 ‘화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호정이 현재 수현의 동료 의사 송혜원 역으로 캐스팅 됐다.

한편 모든 배우들이 총 출동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키친’ ‘결혼전야’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선보여온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김종욱 찾기’(2010),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결혼전야’(2013) 등 감성적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며 사랑 받아온 수필름이 제작을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