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실력 검증된 정준영·이종혁, ‘집밥 백선생2’가 기대되는 이유

[MBN스타 남우정 기자] ‘집밥 백선생’의 2기 멤버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새 멤버들이 공개될 때마다 기대치는 올라가고 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 제작진은 가수 정준영과 배우 이종혁이 시즌2 멤버들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히며 이들의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정준영은 “‘집밥 백선생’ 섭외 전화가 왔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한다고 했다. 요리왕이 되고 싶다”며 “내 주변에서 ‘집밥 백선생’을 보고 따라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진짜다’라고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 캠핑 요리로 1등했던 정준영

특히 정준영은 백선생 백종원에 대해 묻자 바로 형이라고 불렀고 “부자니까”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넉살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하기 싫어한다. 그런데 또 한 번 하면 잘 하는 스타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에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무엇보다 정준영과 이종혁의 합류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두 사람 이미 예능을 통해서 요리 실력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정준영은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꾸준히 게재를 하며 요리 블로거의 면모를 충분히 뽐내 왔다.

또 현재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겨울 캠핑 편에서 에그 베네딕트를 선보여 놀라움을 선사했다. 재료 손질은 물론 데코레이션까지 요리 센스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 캠핑 요리로 1등했던 이종혁

이종혁은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준수를 먹이기 위해 요리를 선보였다. 정준영과의 차이점이라면 데코레이션을 신경쓰는 정준영과 달리 이종혁은 대충대충 요리를 한다는 점이다.

요리하는 자체를 귀찮아하는 이종혁이지만 그 맛이 평균 이상은 간다. 자두를 넣은 비빔국수는 준수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캠핑 요리 대회에서 만든 떡볶이 스테이크와 불끈 쥔 주먹밥으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집밥 백선생’ 시즌1의 멤버인 김구라,. 윤상, 윤박, 송재림 중에서 유일하게 요리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은 송재림 뿐이었다. 그래서 완전 요리 초보였던 멤버들의 실력이 확 달라지는 모습이 시청 포인트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2의 멤버 정준영과 이종혁은 시즌1 멤버들의 수준에 비하면 출발선이 다른 상태다. 그래서 ‘집밥 백선생2’에선 더 높은 스킬과 화려한 요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엉뚱한 매력의 두 사람과 백선생 백종원이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집밥 백선생2’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