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벤 에플렉이 크리스찬 베일에 대해 말했다.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는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연배우 벤 애플렉, 헨리 카빌 그리고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벤 에플렉은 이전 배트맨을 연기했던 크리스찬 베일과 비교되는 부분에 대해 “크리스찬 베일은 나와 친분이 있고 연기 하는 능력이 탁월한 동료 배우다. 이전 배트맨을 맡았던 배우로서 나에게 친절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
이어 그는 “하지만 이전 버전과 다른 부분이면, 이전 배트맨보다 나이가 들었고 지쳤고, 더 은둔적 삶을 살고, 리즈시절이 지난 지쳐있는 배트맨의 모습이다. 그 때문에 흥미를 갖고 작품에 참여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배트맨이 열심히 범죄 소탕했다. 그 일 한지도 10년, 20년이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배트맨보다 노련하다. 기존 배트맨보다 분노심이나 증오심이 더 쌓여있다. 그러한 것들이 이전 배트맨과는 좀 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맨 오브 스틸’ ‘300’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배트맨엔 벤 애플렉을, 슈퍼맨은 헨리 카빌이 각각 분한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