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랙’ 김강우 “악역 배우들 너무 잘해 부담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강우가 악역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강우는 14일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새 수목극 ‘굿바이 미스터블랙’ 제작보고회에서 “요즘 악역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 해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너무 잘해버리니까 나는 또 어떻게 다른 악역 연기를 펼쳐야하나 부담이 되더라”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결국은 캐릭터 자체에 집중할 수밖에 없더라”라며 “이 캐릭터가 가진 모든 상황, 사연을 이해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이야기다.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소재림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