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조보아가 팬들에게 산뜻한 봄 인사를 건넸다.
인터뷰 내내 통통 튀는 매력으로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 간 조보아는 인터뷰 장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사진 촬영, 그리고 본격적으로 인터뷰에 임하기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조보아는 실제 모습도 극중 장채리와 똑 닮아있었다.
조보아의 내면적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소한 질문 50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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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Q. ‘부탁해요 엄마’로 얻은 것이 있다면?
동료 배우들, 그리고 선배님들에게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어요.
Q. 잃은 것이 있다면?
이 작품을 하면서 잃은 게 없고, 정말 얻은 것만 많아요. 7개월간의 시간, 돈을 주고도 못살 만큼 값진 시간이었어요.
Q. 조보아,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극중 채리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게 발랄해지 않았을까요? 그런 부분이 이번 작품을 계기로 제 무기가 된 것 같아요. 상큼한 역할이 있으면, 앞으로도 잘 해보고 싶어요.
Q. 롤모델이 있다면?
존경하는 선배들은 많지만, ‘이 배우의 길을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롤모델을 따로 두진 않았어요. 작품대로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러운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노력이 예쁜 배우.
Q. 조보아가 가장 도전하고픈 예능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 보는 걸 좋아해서 이것 저것 해보고싶어요. 그런데 또 섣불리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 프로그램을 하나 고르라면? ‘정글의 법칙’! 운동도 좋아하고 활동적이어서 오지에 가면 잘 할 자신있어요!
Q.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법?
많이 먹어요. 군것질을 좋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해야해요.
Q. 친한 동료 연예인은?
이유비! 또래다보니 정말 사소한 이야기가 잘 통해요. 맛집 찾아다니고,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죠..
Q. 가장 최근에 받은 선물?
팬이 KBS 연기대상 수상해서 축하하다고 화분을 보내주셨어요!
Q.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것?
엄청 큰 곰인형.
Q.주량?
술을 안 좋아해서 주량을 세면서 먹어보진 않았어요. 맥주를 마시면, 다섯 캔은 마실 수 있지 않을까?
Q.추천할만한 맛집?
압구정의 타코집이요!
Q.10년 뒤 나는?
결혼은 했을 것 같아요. 요즘 정시아 선배가 정말 부러워요. 오늘도 숍에서 정시아 선배를 봤는데, 연예인 본 것 같았어요.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요? ‘서우 실제로 만나게 해주세요! 팬입니다!’. 하하.
결혼은 안 해도 배우는 계속할거에요.
Q.거울 볼 때 드는 생각?
피부가 까맣구나! 매력을 느끼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하얀 피부가 부러워요.
Q.수정하고픈 기사가 있다면?
20살 때 워터파크 놀러가서 찍은 사진이 있어요. 그게 어떻게 인터넷이 퍼졌는지 모르겠는데, 그 사진은 좀 아쉬워요. 다소 민망하기도 하고요.
Q.뿌듯했던 일?
인터뷰하면서 작품에 대해 얘기하면서 정리를 하고 돌아봤을 때, ‘정말 열심히 달려왔구나’ 싶어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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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최대 고민?
미국에 가고 싶어요. 최근에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서 큰일이에요. 왜 가고싶냐고요? 미국에 가족만큼 소중한 친구 슬기가 있어요. 슬기가 제 드라마를 매번 모니터 하고, 조언도 해주고 정말 덕분에 힘을 많이 얻어요. 너무 감사한 친구죠. 고민을 말하다보니 이 얘기까지. 슬기야 고마워!
Q.2016년의 목표?
또 다른 작품을 하나 더 하고 싶어요. 작품 속에서 ‘부탁해요 엄마’에서 했던 채리만큼 사랑스럽고, 멋지게 캐릭터를 소화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간 ‘부탁해요 엄마’로 사랑을 많이 받아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다음 작품에서도 제가 조금은 부족해 보여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이 예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